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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6:1-13]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는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4절)
인생을 살면서 겪는 어려움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이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람이 힘들게 합니다. 사람이 공격하고 미워하고 이간질하고 편 가르고 오해하고 시기하고 화 내고 싸우고 톨아지고..., 다 사람 사이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사람이 힘들게 하는 문제만 아니면 그래도 견디기가 쉬울 텐데, 사람 사이에 생기는 문제는 무엇으로도 해결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끼리 섞여서 사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시선을 돌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사람에게서 하나님에게로 시선을 돌려야 합니다. 공격하는 사람으로부터, 내 안에 일어나는 육신의 생각으로부터 눈을 들어서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왜 그러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지, 사람을 바라보고 있으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나도 내 중심으로만 판단하게 됩니다. 내 안에 분노만 더 키울 뿐입니다.
사람들은 다 곡해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다 자기 안경을 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입장에서, 자기 유리하게 생각하는 것이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내 시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시선을 바꾸는 것이 곧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풀 수 없는 문제를, 저 사람의 마음을, 틀어진 관계를, 내 안에 일어나는 두려움과 분노를, 모두 다 맡기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로 시선을 바꾸기 위해서 기도와 말씀과 찬송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다윗의 방법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맨날 같은 답이지만, 그렇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것만이 정말 답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고 찬송하셔야 합니다.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의 시선이 사람에게서 하나님께로 옮겨갑니다.
당연하고 쉬운 것을 안하니까 문제인 것입니다. 내가 하려고 하니까, 붙들고 괴로워만 하니까 해결이 안 되는 것입니다.
셋째, 그러다 보면 내 마음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두려움이 변하여 담대해 집니다. 분노가 녹고 부드러워집니다. 시선이 하나님께로 향하면 향할수록 문제는 작아집니다.
그러면서 다윗처럼 이런 고백을 하는 담대함이 생기는 것입니다.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그렇습니다. 사람이 어찌 하겠습니까?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으면 두려워 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는 사람 앞에서 담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 앞에 서서 해결하려고 하니까 비굴해지고 포악해 지는 것입니다. 강한 자 앞에서는 굽신거리고 약한 자 앞에서는 우쭐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리면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신다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생명의 빛 앞에 다니게 하신다 하셨습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어둠에 쌓입니다.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려야 어둠이 물러가고 생명의 빛 앞에서 살게 됩니다.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지 맙시다.
시선을 돌립시다.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그깟 사람이 어찌하겠습니까?
우리가 누구인데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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