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현재는 지나온 과거의 결과물입니다. 오늘 현재의 내 모습은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의 결과물입니다. 지난 5년, 10을 어떻게 살아왔는가 하는 것의 열매가 오늘날 나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내 모습을 보면 지난 얼마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무슨 관심을 가지고 살았는지, 무엇에 집중하며 살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이렇게 적용이 됩니다.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의 내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아무도 앞으로의 일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측은 할 수 있습니다. 5년 후 내 모습은 어떨까? 현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사는가..
(시 125:1)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어떻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바람이 불고 풍랑이 일어나는데 어떻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까? 땅이 흔들리고 지진이 일어나는데 어떻게 안 흔들립니까? 어떻게 잠잠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왜 사람마다 흔들림이 다를까요? 같은 바람이 부는데 어떤 사람은 휘청거리고 넘어지고, 또 어떤 사람은 별로 요동함이 없고, 왜 그렇게 다를까요? 오늘 시편에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전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혀 흔들림이 없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대체 비결이 무엇이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그렇다고 오늘 시편은 노래합니다. "여호와..
(시 124: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항상 내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오늘도 내 옆에 함께 계시는 것이 행복한 아침입니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 내 마음을, 내 입장을, 내 상황을, 내 능력을, 내 처지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만드셨기에, 나를 사랑하시기에 너무도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 부족함도, 실수도, 허물도, 잘못도 다 아십니다. 못난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것도 다 아십니다. 자격지심에, 열등감에, 자존심 상하기 싫어서, 무시당하기 싫어서, 늘 고집부리고 심통내는 내 모습을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십니다. 나를 그리 다 아시면서도 언제나 내 편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시 123:1)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2절) 종이 되어보지 않아서 이것이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참 간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의 눈,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그렇죠... 종에게 무슨 기대가 있겠습니까? 무엇을 좀 주실까... 주인의 손만 바라보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기대 아니겠습니까?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오늘 시편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종이 상전의 손을 바라보듯 우리의 눈이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시 122:3)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생각할수록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너무 엄청난 말씀이라서 내용은 이해가 되는데 느낌이 잘 오지 않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을 성전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6) 이건 '아 그렇구나' 하고 그저 쉽게 생각할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은 모든 것의 중심이었습니다. 가장 거룩한 곳이었습니다. 항상 사모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 올라갈 날을 항상 사모하며 살았습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
(시 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1, 2절)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3, 4절)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5, 6절) 정말이십니까 하나님? 정말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면서 지켜주시는 것 맞습니까? 실족하지 않도록 지키시는 것 맞습니까?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지 못하도록 지키시는 것 맞..
(시 120: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이 남자아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요?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종류의 말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여자아이의 표정을 보면 압니다. 틀림없이 여자아이를 웃게 만드는 말입니다. 녀석! 벌써부터 재주가 좀 보이는데요. 남자아이의 눈빛이~~ㅋㅋ 말은 사람을 웃게도 만들고 울게도 만듭니다. 심지어는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이 중요합니다. 오늘 시편기자도 다른 사람의 말로 인하여 큰 어려움을 당한 것 같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된 것 같습니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2절) 그러고 보면, 말이 참 무섭습니다. 말이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정말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오늘 학교에 간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입니다. 일 년, 십 년 후는 말할 것도 없고 당장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인생은 마치 캄캄한 밤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릅니다. 잘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인데, 한 번 잘못가면 그만인 인생인데, 이러다가 마는 인생인데, 바로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는 인생의 길을 비추어 줄 등불이 필요합니다. 바르게 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