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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5: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고등학교 때 교감선생님께서 교내방송하는 마이크만 잡으면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삼사일언(三思一言)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말하기 전에 항상 세 번 생각하고 하라는 것입니다.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말'인것 같습니다. 행동보다는 말이,또 말보다는 생각이 더 조절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신중해야 하는데, 가려서 해야 하는데, 경우에 합당해야 하는데, 남을 고려해야 하는데, 아는 만큼 잘 되지 않는것이 우리의 말입니다. 그래서 살면서 가장 많이 실수하게 되는 경우가 바로 우리의 말 때문입니다.
말은 보이지 않는 것인데도 그 파워는 대단합니다. 그저 한 마디 말에 불과한데, 그냥 한 번 내 뱉으면 사라지고 마는 말인데, 듣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어떤 한 마디 말을 평생 잊지 못하기도 합니다. 말 한 마디에 인생이 변하기도 합니다. 말 한 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웃게도 하고 울게도 만듭니다.
컴퓨터에는 'undo'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실수했을 때 바로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기능입니다. 말에도 그런 기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한 번 한 말은다시 주어 담을 수가 없습니다. 말에 이런 엄청난 위력이 있음을 생각할 때, 정말한 마디 말이라도 신중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이 아침에 해 봅니다.
오늘 잠언 말씀에, 유순한 말은 일어났던 분노도 가라앉게 하지만, 과격한 말은 가라앉아 있는 노를 휘저어 일어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마음을격동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모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사는 그분의 형상들입니다.쉽지 않지만,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한 번 더 다짐해야겠습니다. 상처주는 말보다는 격려하는 말을, 죽이는 말보다는 살리는 말을, 비방하는 말보다는 칭찬하는 말을, 나보다는 남을 세우고 높이는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항상 주님 앞에서말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예배하는 기쁜 날,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예배를 통해 주님을 더욱 깊이만나시고 풍성한 은혜를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자는 예배도 달라집니다.
크리스마스가 열흘 남았습니다. 열흘 동안 이 인사를 실컷 해야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도 좋은 아침, 예배하는 아침, 모두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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